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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진행 — 그냥 두면 커질까, 파열을 키우는 두 가지 위험 요인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으면 "지금 당장 수술해야 하나, 지켜봐도 되나"를 가장 먼저 묻게 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모두 같은 속도로 커지지 않습니다. 누구의 파열이 커지는지 알면 언제 다시 검사하고 언제 수술을 검토할지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은 더프라우병원 고상훈 의료원장이 울산대학교병원 재직 중 제1저자로 발표한 두 편의 추적 연구[1][2]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을 구분하는 방법은 울산 회전근개파열 안내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파열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질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들어 올리고 돌리는 네 개의 힘줄입니다. 나이가 들며 힘줄이 약해지면 작은 파열이 생기고, 일부는 그대로 머물지만 일부는 점점 커집니다. 증상이 없던 파열을 추적한 전향적 연구에서는 통증이 새로 생긴 어깨에서 완전파열의 18%가 5mm 넘게 커졌고, 부분파열의 40%가 완전파열로 진행했습니다[3]. 자연 경과를 정리한 문헌고찰도 파열은 대체로 천천히 커지며, 완전파열이거나 극상근 힘줄 앞쪽이 끊어진 경우 진행 위험이 더 크다고 정리합니다[4].

연구 ① 완전파열 — 절반 가까이에서 파열이 커졌습니다

고상훈 의료원장 연구팀은 MRI로 소·중간 크기 완전파열을 진단받고 수술 없이 보존치료를 받은 81개 어깨를 평균 약 15개월 동안 다시 MRI로 추적했습니다[1].

항목결과
파열이 커진 비율81예 중 39예(48%) — 앞뒤 또는 안팎 길이 5mm 초과 증가
커진 정도(평균)안팎 방향 6mm · 앞뒤 방향 3mm
함께 나빠진 것극상근의 지방 변성과 근육 부피(점유율)
독립적인 위험 요인무거운 육체노동, 극상근 위축(점유율 0.55 미만)

무거운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은 앉아서 일하는 사람보다 파열이 커질 위험이 뚜렷하게 높았고, 극상근이 이미 줄어든(위축된) 어깨에서도 진행 위험이 컸습니다[1]. 즉 파열의 크기만이 아니라 근육 상태와 일하는 방식이 함께 판단 기준이 됩니다.

연구 ② 부분파열 — 진행은 적었지만, 초기 파열 범위가 기준이었습니다

같은 연구팀은 MRI로 부분파열을 진단받고 보존치료를 한 89명을 평균 약 22개월 추적했습니다[2]. 파열이 뚜렷하게 커진 경우(힘줄 부착부 대비 파열 범위가 20% 넘게 증가)는 12명(약 14%)이었습니다.

  • 처음 MRI에서 파열이 힘줄 부착부의 47.5%를 넘으면 진행 위험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 무거운 육체노동도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었습니다.
  • 어깨 강직, 견봉(어깨뼈 지붕)의 모양, 처음 파열 크기도 진행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부분파열은 완전파열보다 진행이 드물지만, 처음 검사에서 파열이 얼마나 넓은지를 정확히 재 두는 것이 이후 계획의 출발점이 됩니다[2].

두 연구가 말해 주는 것 — 지켜볼 때 확인할 점

  • 일의 강도: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드는 일이라면, 같은 파열이라도 더 짧은 간격으로 경과를 확인합니다.
  • 근육 상태: MRI에서 극상근 위축이나 지방 변성이 보이면 보존치료만 길게 이어 가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파열 범위: 부분파열은 처음 파열 범위가 절반 가까이 되는지가 중요한 기준입니다.
  • 증상 변화: 밤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힘이 떨어지면 다시 검사합니다.

보존치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조절하면서 정해진 간격으로 파열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치료입니다. 커질 위험이 큰 조건이 겹친다면 봉합 수술 시기를 앞당겨 검토할 수 있습니다. 봉합 수술 뒤 재활 일정은 회전근개파열 수술 후 재활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프라우병원 관절센터에서는

더프라우병원 관절센터에서는 어깨·무릎·고관절·발목 질환을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나눠 진료합니다. 어깨와 팔꿈치는 고상훈 의료원장(울산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소장 역임, 대한견주관절학회 21대 학회장)이, 무릎 인공관절과 관절보존 수술은 황철호 원장(가천대학교 길병원 슬관절 전임의 수료)과 김동환 원장(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전임의)이 주로 맡습니다.

관절 안을 직접 보는 관절내시경(LINVATEC) 과 스트라이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초음파(Aplio i700) 로 힘줄·인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주사·물리치료·체외충격파 같은 비수술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계획합니다.

골절과 인대 손상 같은 외상은 신홍규 의무원장이 함께 봅니다. 더프라우병원은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공식 협력병원이자 근로복지공단 산재지정 의료기관입니다.

더프라우병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94,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도보 150m 거리에 있습니다. 평일 09시~18시에 더해 평일 21시·토요일 18시까지 야간진료를 운영하며, 대표번호는 052-226-7114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전근개파열은 저절로 붙나요?

끊어진 힘줄은 저절로 다시 붙는 경우가 드뭅니다. 통증은 보존치료로 줄어들 수 있지만 파열 자체는 유지되거나 커질 수 있어, 정해진 간격으로 경과를 확인합니다.

얼마 간격으로 다시 검사하나요?

파열 크기, 근육 상태, 일의 강도, 증상 변화를 보고 정합니다. 무거운 육체노동을 하거나 근육 위축이 보이면 더 짧은 간격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파열이면 수술하지 않아도 되나요?

부분파열은 보존치료로 먼저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처음 MRI에서 파열 범위가 넓거나 무거운 일을 계속해야 한다면 진행 위험이 커서 진료를 통해 치료 방향을 함께 정합니다.

통증이 줄었으면 파열도 좋아진 건가요?

통증과 파열 크기가 항상 함께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통증이 줄어도 힘이 떨어지거나 파열이 커질 수 있어 증상과 영상 검사를 함께 봅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더프라우병원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94 (삼산동 1574-2) · 052-226-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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