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질환이라고 하면 운동 중 "뚝" 하고 끊어지는 파열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다친 기억이 없는데 무릎 뒤쪽이 아프고, 무릎이 끝까지 펴지거나 굽혀지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생각해야 합니다. 전방십자인대 점액성 변성입니다. 이 글은 더프라우병원 차재룡 병원장이 제1저자로 발표한 80무릎 연구[1]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무릎 관절 질환 전반은 울산관절병원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점액성 변성이란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안에서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지 않게 잡아 주는 인대입니다. 점액성 변성은 이 인대 섬유 사이에 점액 같은 물질이 쌓이면서 인대가 두꺼워지는 상태입니다. 인대가 끊어진 것이 아니라 부풀어 오른 것이라, 무릎 안의 좁은 공간(대퇴골 과간 절흔)에서 걸리고 끼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킵니다.
연구로 본 증상 — 서서히 시작되는 무릎 통증
차재룡 병원장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MRI와 진찰로 점액성 변성을 진단하고 관절경 치료를 한 78명 80무릎을 분석했고, 이 중 66명 68무릎을 1년 이상 추적했습니다(중앙 나이 51세)[1].
| 항목 | 결과 |
|---|---|
| 시작 양상 | 모든 환자에서 서서히 시작된 무릎 통증 |
| 끝까지 펴지지 않음 | 68무릎 중 56무릎(82%) |
| 끝까지 굽혀지지 않음 | 36무릎(53%) |
| 함께 있던 손상 | 반월상연골판 파열 33무릎 · 연골 손상 56무릎 |
다른 연구에서도 모든 환자가 무릎 통증과 깊이 구부릴 때 통증을 호소했고, 사소한 외상 뒤에 증상이 시작된 경우도 있었습니다[2].
MRI로 어떻게 알아보나
점액성 변성은 MRI에서 인대가 전체적으로 두꺼워지고 신호가 밝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1]. 끊어진 인대와 모양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인대의 연속성은 유지된 채 부풀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 질환을 미리 알고 MRI를 주의 깊게 읽으면 수술 전에 진단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2]. 관절경으로 보면 두꺼워진 인대가 좁은 공간에 부딪히며 바깥쪽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1].
관절경 치료 결과
치료는 관절경으로 두꺼워진 인대 부분을 부분 절제해 걸림을 없애는 방법이 쓰입니다. 필요하면 좁은 공간을 넓혀 주는 과간 절흔 성형술을 함께 합니다.
- 통증 완화: 62무릎 중 58무릎(94%)
- 펴짐 제한 정상화: 56무릎 중 49무릎(88%)
- 굽힘 제한 정상화: 36무릎 중 33무릎(92%)
한편 4무릎(4명)에서는 수술 뒤 무릎이 앞으로 흔들리는 불안정 증상이 나타났습니다[1]. 인대 일부를 제거하는 치료인 만큼, 제거 범위와 수술 뒤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11명을 추적한 다른 연구에서는 부분 절제 뒤 모두 굽힘 각도를 회복했고 불안정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2].
이런 경우 진료를 받아 보세요
- 다친 적이 없는데 무릎 뒤쪽 통증이 몇 달째 이어질 때
- 무릎이 끝까지 펴지지 않거나, 깊이 쪼그려 앉을 때 아플 때
- 퇴행성 관절염으로 알고 치료했는데 운동 제한이 풀리지 않을 때
비슷한 증상은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나 연골 손상에서도 생기므로, 진찰과 MRI로 원인을 구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더프라우병원 관절센터에서는
더프라우병원 관절센터에서는 어깨·무릎·고관절·발목 질환을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나눠 진료합니다. 어깨와 팔꿈치는 고상훈 의료원장(울산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소장 역임, 대한견주관절학회 21대 학회장)이, 무릎 인공관절과 관절보존 수술은 황철호 원장(가천대학교 길병원 슬관절 전임의 수료)과 김동환 원장(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전임의)이 주로 맡습니다.
관절 안을 직접 보는 관절내시경(LINVATEC) 과 스트라이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초음파(Aplio i700) 로 힘줄·인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주사·물리치료·체외충격파 같은 비수술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계획합니다.
골절과 인대 손상 같은 외상은 신홍규 의무원장이 함께 봅니다. 더프라우병원은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공식 협력병원이자 근로복지공단 산재지정 의료기관입니다.
더프라우병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94,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도보 150m 거리에 있습니다. 평일 09시~18시에 더해 평일 21시·토요일 18시까지 야간진료를 운영하며, 대표번호는 052-226-7114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십자인대가 끊어진 건가요?
점액성 변성은 인대가 끊어진 것이 아니라 섬유 사이에 점액 같은 물질이 쌓여 두꺼워진 상태입니다. 두꺼워진 인대가 무릎 안에서 걸리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이 생깁니다.
다친 적이 없는데도 생기나요?
네. 차재룡 병원장 연구에서는 모든 환자에서 통증이 서서히 시작되었습니다. 사소한 외상 뒤에 증상이 시작된 경우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수술 후 무릎이 불안정해지지는 않나요?
인대 일부를 제거하는 치료라 불안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80무릎 연구에서는 4명에게 앞쪽 불안정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제거 범위와 수술 뒤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 치료합니다.
퇴행성 관절염과 어떻게 구분하나요?
두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끝까지 펴지지 않는 증상이 두드러지고 MRI에서 인대가 두껍고 밝게 보이면 점액성 변성을 의심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더프라우병원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94 (삼산동 1574-2) · 052-226-7114